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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추천

게오르그 바젤리츠 : 가르니 호텔

by 픽스토리 2021. 11. 4.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회

 

게오르그 바젤리츠는 누구인가?

 

게오르그 바젤리츠는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으로 15년 만에 국내 개인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1969년에 '거꾸로 뒤집은 그림'을 처음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바젤리츠의 신작으로 구성된 전시로 이목을 이끌고 있습니다.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10월 6일부터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전시 '호텔 가르니'를 개최하였습니다. 바젤리츠는 타데우스 로팍로팍 갤러리와 인연이 깊은 작가입니다. 벌써 40년 전속작가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타데우스 로팍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개관하였으며 타테우스 로팍은 1983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유럽의 런던, 파리 3개 도시에 5개의 갤러리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바젤리츠는 20세기 후반 독일 예술의 새로운 예술 정체성을 찾기 위해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1960년대 이후에 국제 예술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젤리츠만의 깊은 작품세계와 철학, 역사를 담아냈으며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뒤집힌 그림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1938년 독일 한스 게오르그 케른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미술공부를 본격적으로 도전하고 싶어 서독으로 옮겨갔고 고향을 버리지 않았음을 간직하고 싶어 동네 이름인 '바젤리츠'를 본명으로 사용한 것이다. 작가는 분단의 아픔을 경험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고 바젤리츠는 인간의 잔인성과 현실의 부조리한 저항, 투쟁 등을 작품에 담아내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사회, 현실에 대한 저항을 표현하고 싶었고 당시 사회상을 담아내고자 표현주의적이고 사실주의적인 요소를 가져와 독일의 신표현주의라는 새로운 흐름을 표현하였습니다. 신표현주의식과 함께 1969년부터 작가는 '거꾸로 뒤집은 그림'작가의 시그니처로서 소재로 사용하여 다양한 주제표현하였습니다.

 

 

바젤리츠는 왜 그림을 뒤집었을까?

그의 작품 '거꾸로 뒤집은 그림'은 그림만 뒤집은 게 아니라 고정관념을 뒤엎었고 미술사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거꾸로 된 이미지는 더 잘 보일 뿐만 아니라 곧바로 보는 이의 눈을 향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젤리츠는 자신이 배운 추상과 구성을 모두 표현하는 동시에 저항하며 작가의 유니크한 화풍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는 주로 캔버스를 눕혀 작업한다. 하지만 벽에 걸게 되면 그때서야 위아래가 완성된다.

 

그는 왜 거꾸로 뒤집는 걸까? 그는 한 인터뷰에서 "제 그림들이 더 자유로워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평범한 그림이 아닌 거꾸로 된 그림을 봤을 때 관객들은 무의식적으로 약간의 긴장을 하기 마련이다. 왜 거꾸로 걸려있는지, 그림 속에 말하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의 작품을 쭉 내려다보며 집중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림을 뒤집음으로써 작가는 고정관념을 뒤집은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바젤리츠의 전시 포인트

앞에서 말했듯이 이번 전시는 신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작가의 시그니처인 '뒤집힌 그림'은 12점의 회와 와 12점의 드로잉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주로 자신의 자화상과 그의 오랜 친구이자 동반자인 아내 엘케(Elke)를 그림 작품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 외 피카소의 '아비뇽 처녀들'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으로 프랑스어로 저렴한 호텔을 의미하는 신작 '가르니 호텔'이라는 작품도 흥미롭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최근 작가가 새로운 작업방식을 이용한 작품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한 작업방식은 '찍어내기' 기법으로 같은 크기로 된 두 개의 캔버스를 준비한 다름, 그린 그림이 마르기 전에 빈 캔버스에 찍어내어 완성하는 기법입니다. 작가는 계속해서 새로운 방법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국내에는 많이 소개된 작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세계 미술사에 남을 예술계의 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그림은 우리가 알고 있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부조리한 사회를 비판하고 인간의 투쟁, 불안함 속에서 현시대의 아픔을 자유롭게 표현해낼 수 있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새로운 기법을 통한 재밌는 작품들도 기대를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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